PRM은 왜 ORM을 이기는가 — Step-Level Reward의 수학
Outcome Reward의 sparse signal이 Long CoT에서 credit assignment를 망치는 원리부터, PRM이 value function과 수학적으로 동치임을 보이는 Bellman 증명까지 추적한다.
- 01 LLM Reasoning의 모든 기법은 하나의 질문에서 나온다
- 02 프롬프트는 어떻게 추론을 만드는가
- 03 LLM이 나무를 타고 답을 찾는 법
- 04 PRM은 왜 ORM을 이기는가 — Step-Level Reward의 수학
- 05 GRPO는 어떻게 PPO의 Critic을 없앴는가
- 06 LLM Agent는 어떻게 도구를 쓰고, 실패에서 배우고, 함께 생각하는가
- 07 LLM Reasoning의 세 가지 도약 — o1, o3, R1이 만든 새 균형점
LLM의 추론 품질을 높이는 방법은 크게 두 갈래다. 더 많은 후보를 생성해서 골라내거나, 생성 과정 자체를 더 촘촘히 평가하거나. ORM(Outcome Reward Model)은 전자에 머물렀고, PRM(Process Reward Model)은 후자로 나아갔다. 두 접근이 실제로 얼마나 다른가? 그리고 PRM이 단순한 “더 세밀한 점수 함수”가 아니라 RL의 value function과 수학적으로 동일한 것임을 어떻게 보일 수 있는가?
신호의 밀도 — ORM이 놓치는 것
ORM의 작동 방식은 단순하다.
chain 전체를 읽고, 최종 답이 맞는지만 본다. 100-step CoT에서 final answer 1비트만 사용한다. 문제는 이 구조가 만드는 두 가지 결함이다.
첫째, fluke correct를 걸러내지 못한다. 추론 과정이 틀렸는데 우연히 정답에 도달한 chain이 높은 ORM 점수를 받는다. Best-of-N reranking에서 이런 chain이 선택되면, 모델은 잘못된 추론 패턴을 강화한다.
둘째, credit assignment가 불가능하다. step 50에서 치명적 오류가 발생해도 ORM은 step 1부터 100까지 동일한 reward를 준다. RL 학습에서 이는 gradient noise로 직결된다. 100-step chain에서 ORM의 advantage variance는 단계별 reward 분산의 100배까지 폭발한다.
PRM은 이 문제를 step-level reward로 해결한다.
각 step의 prefix까지 읽었을 때 결국 정답에 도달할 확률. Lightman 2023은 같은 GPT-4 생성, 샘플에서 ORM 72.4% 대 PRM 78.2%라는 6%p 격차를 보고했다. 이 격차는 이 클수록 더 벌어진다.
PRM은 Value Function이다
이 섹션이 전체 글의 핵심이다. PRM과 RL의 value function은 동일한 것이다.
추론을 MDP로 정의한다. state 는 reasoning prefix , action 는 다음 step , terminal reward 는 최종 정답 여부, 중간 reward는 0, discount 이다.
위 reasoning MDP 설정에서:
이 동치성에서 두 가지가 따라온다.
Bellman equation: PRM은 Bellman equation을 만족한다.
PRM 학습이 Bellman residual minimization과 동치라는 뜻이다. TD learning 계열의 모든 value-based 방법을 PRM 학습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TD reward decomposition: PRM의 step-level reward는 value function의 변화량, 즉 TD error다.
critical step은 이 값이 가장 크게 음수인 지점이다. 추론의 어디서 잘못됐는지 pinpoint할 수 있다.
Discount가 생기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동치성은 가정 위에 성립한다. 을 도입하면 분기가 생긴다.
같은 정답에 도달하는 두 chain이 있다고 하자. A는 5 step, B는 50 step. PRM(A) = PRM(B) = 1이다. 그런데 라면 다. B는 더 오래 걸렸으므로 더 낮은 value를 받는다.
PRM은 “정답에 도달하는가”만 평가하고 “얼마나 효율적으로”는 무시한다. Long chain의 wasteful reasoning도 PRM = 1을 받는다. efficiency가 중요한 task에서는 discount를 도입한 value function이 더 적합하다. 반대로 정확성이 전부인 수학 문제에서는 인 PRM이 정확히 원하는 것을 측정한다.
또 다른 한계는 policy stationarity다. PRM은 학습 시점의 base policy 에 conditioned되어 있다. RL 학습 중 policy가 변하면 PRM이 approximating하는 value가 달라진다. 이것이 PRM을 RL critic의 완전한 대체로 쓰기 어려운 이유다. GRPO가 group-relative advantage를 쓰는 것도 이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1M 주석에서 자동화로 — Math-Shepherd
PRM이 이론적으로 우월해도, Lightman 2023의 PRM800K는 800K step-level 수동 주석, 비용으로 약 $1M USD가 든다. 재현과 도메인 확장이 모두 막힌다.
Wang 2024의 Math-Shepherd는 이 장벽을 Monte Carlo rollout으로 우회한다.
각 prefix에서 base model이 번 완성을 시도하고, 정답을 맞힌 비율이 곧 PRM target이다. 이 estimator는 unbiased다 — 각 rollout이 i.i.d. Bernoulli이므로 sample mean이 true probability의 MLE다.
결과는 놀랍다. DeepSeekMath-7B + Math-Shepherd가 MATH에서 48.1%를 달성했는데, 수동 주석 PRM800K의 약 51%에 근접한다. 주석 비용 없이.
self-improvement loop도 가능하다. PRM으로 필터링한 chain으로 모델을 fine-tune하고, 개선된 모델로 다시 rollout해 PRM을 업데이트하는 반복이다. 3-5 iter 후 plateau에 이르지만, 추가 hard problem이나 외부 signal 없이 ceiling을 넘기는 어렵다. 이 한계는 이후 GRPO와 R1-Zero의 verifiable RL이 풀어야 할 문제로 이어진다.
PRM의 세 가지 얼굴
Step-level beam search는 PRM의 inference 활용 중 가장 강력한 형태다. Best-of-N이 개 chain을 끝까지 생성한 뒤 reranking하는 반면, step-beam은 매 step마다 beam을 pruning한다.
, , 기준으로 Best-of-N의 token 비용이 인 데 비해 step-beam은 으로 4배 저렴하다. Snell 2024에서 같은 compute 예산 안에서 step-beam이 Best-of-N + PRM 대비 MATH에서 2%p 우위를 보였다. 단 latency는 불리하다 — step-beam은 sequential하게 확장하므로 BoN의 완전 병렬화보다 wall-clock time이 길다.
정리
- PRM은 step-level reward로 ORM의 sparse signal 문제를 해결한다. Lightman 2023에서 MATH 6%p 격차의 원인은 fluke correct 제거와 credit assignment다.
- , terminal-only reward 설정에서 다. PRM 학습은 Bellman residual minimization과 동치이고, step-level reward는 TD error다.
- Math-Shepherd는 rollout의 Monte Carlo로 수동 주석 없이 PRM target을 생성한다 — unbiased estimator이며 품질은 PRM800K의 94% 수준.
- PRM의 한계는 가정(efficiency 무시)과 policy stationarity(RL 중 value drift)다.
PRM이 value function이라는 사실은 단순한 수학적 우연이 아니다. reasoning chain을 MDP로 보는 순간, inference와 training의 평가 기준이 하나로 수렴한다는 설계 필연이다.